요사스러운 군단을 아래에 두고, "생령 사냥"이라면서 귀천에 관계없이 여인들을 성으로 부르고는 누구 한 명도 살려서 돌려보내지 않았다.
이윽고, 그 마수는 이웃 나라에도 뻗치게 되어, 서쪽 나라의 공주인 후츠 공주도 장군에게 붙잡힌다. 성내에서 후츠 공주는 무서운 음모를 알게 된다. 장군은 젊은 여인의 혼을 모아서, 궁극의 생물을 창조하려 했다. 그것은 인간의 영혼을 먹으며 차근히 성장하여, 마지막에 후츠 공주에게 빙의하게 되면 불과 수일 만에 세상을 불태울 것이다.
공주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은 내일 일출, 남은 시간은 겨우 하룻밤. 최후의 희망을 맡기고 공주는 가보인 "비창석"을 감옥의 결계 넘어 성 밖으로 보냈다.
"비창석"은 하늘을 가르며, 5명의 용사에게 떨어졌다. 푸른빛에 이끌려, 지금 전설의 막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