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기체. 그 전면에 장착된 15개의 포탑을 관리하면서, 등장하는 적들을 격추하는 짜릿한 타워 디펜스 슈팅 게임!
2222년, UFO 분석을 통해 얻은 기술로 항공기는 눈부신 진화를 이루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법의 정비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영공 제도가 붕괴된다. 결국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사람이 타지 않기 위해 무수히 만들어지는 드론형 포대가 어느 나라에서나 날아다니고, 서로 쏘고, 부서지고, 추락한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공에서 폭발음이 계속 들리고, 지상에는 잔해가 쏟아져 내린다. 이 검은 연기의 세계에 절망한 누군가는 이렇게 비유했다.
"하늘은 포탄이 지배하는......."
그런 와중에도 세계 끝자락의 작은 섬에서 시대를 거스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희망을 거는 것은 드론 무기 세대나 소형 경량화 세대보다 구식인 대함 거포주의 세대의 대물인 초거대 전함을 현대 기술로 만든 몬스터 머신 'Slugger-X-Delta'이다. 플레이어는 그 조종사가 되어 전 세계를 뒤덮은 전쟁을 종식시키고 푸른 하늘을 되찾기 위해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