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아무도 모른 채 다가온 “세상의 종말”
고대신이 깨어나 세상이 광기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병원, 폐교, 낡은 아파트, 울창한 숲 등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괴한 존재와 불가사의한 사건들이 시오카와 마을 주민들의 이성을 갉아먹는다.
이것은 인과응보일까? 아니면 인지를 초월한 존재의 계략일까?

■괴수와의 턴제 전투, 그리고 무자비한 선택지
어둠의 의식을 거행하고, 섬뜩한 진실을 파헤치고, 여러 괴물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라.
멸망을 막기 위해서는 붕괴를 이끄는 공포 그 자체와 맞서야 한다.
갑작스런 습격으로 시작되는 적과의 턴제 전투. 플레이할 때마다 달라지는 악몽 같은 만남, 그리고 무자비한 선택이 펼쳐지는 지옥 같은 코스믹 호러 로그라이트 RPG에서 살아남아라.

■파멸을 극복하고 광기를 막아라!
사건을 선택해 이야기를 들으며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사소한 행동에도 “파멸도”가 상승하고, 100%가 되면 게임 오버.
원흉을 찾아내어 격파하면 새로운 사건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
조사 과정에서 벌어지는 불합리하고 섬뜩한 이벤트는 주인공의 체력이나 이성을 가차없이 앗아간다.
무기나 아이템 획득, 동료 모으기 등 모든 선택에 긴장감이 감도는 공포.
당신은 이 마을을 덮친 광기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폴란드에서 온 1비트 러브레터
World of Horror는 폴란드의 인디게임 개발자 panstasz가 사랑하는 작품들에게 바치는 러브레터다.
호러나 SF 명작에서 영감을 받아 소설가 오랜 시간동안 제작했다.
MS 그림판으로 그려진 1비트 세계와 호러 칩튠의 사운드트랙.
단순한 표현으로도 유례없이 무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